본문 바로가기

Bang's World./Today.

떠러지다.

뉴발란스 대학생마케터즈에 합격하지못했다.

공지를 본 순간부터 내 머리속에는 온통 뉴발란스 뉴발란스 뉴발란스...

밥먹을때도 티비볼때도 컴터할때도 운동할때도...

당연히 서류통과는되고 면접에서 떠러질까봐

면접관련 준비도하고 면접때신으려고 신발도샀고,

개시하지도않았었다.

근데... 떨어졌다.

불합격이라는건 아예 생각지도못했는데,

세상은 호락호락하지않았고,

모든지 마음먹은대로 할 수는 있었지만,

그게 모두 이루어지지는 않았다.

그동안 뉴발란스때문에 그래도 마케팅이나 여러가지 공부도됐고,

이 경험도 나중을위한 소중한시간이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.

다만 아쉬운게 있다면,

지원자중에 합격자중에 단순히 스펙쌓기로 자기소개서쓰고 그런사람도있었을텐데,

그런사람한테는 단순한 스펙한줄이 될지몰라도

나한테는 정말 살면서 무엇보다 소중한경험이 될 수 있는

오랜 방황과 슬럼프속에서 구원해 줄 빛과 같았는데 너무 아쉽다.

결과중에는 내가 원하지않는 결과가 나오기도하는것같다.

나는 건강해지고싶고 좋은사람이되고싶은데,

결과는 왜 그렇지못하지...

아무튼 정신차리고 남들처럼 스펙쌓기나해볼까 돈주고 스펙쌓고

그럴싸하게 포장해서 말하고...

그런거 많이봐왔는데 역겹다 ㅋㅋㅋ

'Bang's World. > Today.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예상시간표.  (0) 2010.08.16
시간표...  (0) 2010.08.02
고집과 아집.  (0) 2010.07.17
오늘은 육회비빔밥의 날.  (0) 2010.07.16
하드보드지 스튜디오.  (0) 2010.07.14